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신제품 개발, 이러면 개발이 아니라 낭비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꿀팁배달맨입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꾸준히 변화를 추구해야 하고, 

그 가장 대표적인 움직임이 바로 신제품 개발이죠. 오늘은 신제품 개발을 하다가 범할 수 있는 오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미투제품, 모방제품

 

 여러분, 어느 지역에 피시방이 1개가 있고, 언제나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해봅시다. 그럼 그 곳에는 웬만하면 피시방이 1개 이상 더 들어오게 됩니다. 가격, 사양 등 수준은 적어도 기존에 있던 피시방에 준하여 책정이 됩니다.

이처럼 남이 수요를 먹고있는 곳에 가서 밥그릇을 빼앗고 싶은 욕구는 어느 사업가에게나 있고, 미투제품은 시장을 잔뜩 메꿀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미투제품이 성공하려면 '고객이 왜 당신의 가게로 갈아타야 하는가'에 뇌리에 박히는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따라하기만한 제품은 '아류'라는 타이틀을 벗어나기 힙들고, 부스러기 같은 수요를 얻어먹을 뿐입니다.

 

 미투제품을 만들 때에는 고객의 구매과정을 살펴서 경쟁사의 약점을 강하게 파고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평범한 2500원짜리 떡볶이집을 가는 소비자의 심리.

 

생각이 별로 없음 >> 냄새를 맡음                                    >>  떡볶이를 사먹음.    >>    튀김이랑 순대도 삼.

                            우연히 떡볶이집을 봄

                            동생이 떡볶이 사오라고 시킴

                            그냥 떡볶이를 즐겨먹음

                            친구가 카톡으로 떡볶이사진을 보냄

                            대충 이런 동기로 떡볶이가 먹고싶어짐

 


미투제품을 내려는 전문경영인은 다음과 같이 합니다.

 

가격을 2500원으로 책정하되, 7000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으로 배달을 해줌. 배달의 민족을 끼고 함. 

>> 원래 밖에 나가서 사먹으려 했던 사람들 중에 나가기 귀찮은 사람들의 수요를 빼앗을 수 있음

 

매운맛 추가. 매워서 먹게되는 주먹밥이랑 쿨피스 추가.

>> 사이드 판매이익 늘릴 수 있음.

 

첫주문 할인이벤트 시행

>> 오픈효과(처음 개업하면 손님이 몰리는 현상)를 십분활용하여 고객에게 경험을 시켜줄 수 있음 

 

방문시 '특선튀김' 제공

>> 방문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블로그 체험단 모집

>> 네이버에 ~~역 떡볶이, 분식을 검색하면 상단에 자신의 브랜드가 노출됨.

 


원조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저렇게 하면 고객은 거의 다 신생업체로 이동합니다. 물론 맛이 있어야하겠지요.

 


 

2. 정부지원사업

 

 중기청, 시장진흥공단 등 다양한 곳에서 주최하는 지원사업에 선정되셨나요? 그렇다면 한가지 질문을 더 해봅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시제품, 또는 기술을 당신의 고객들이 왜 사야하나요? 

 

 대부분 이 질문에 대답하기는 커녕 '그저 개발단계에 대한 지원이기 때문에 공짜니까 그냥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공짜로 아이템 개발단계에서 재료도 사고,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정말 판매할, 진행할 아이템이 아니라 지원사업을 위한 개발 아이템이었다면 어떨까요?

 

 몇 년이 지나도 그 시제품은 먼지가 쌓인 채 남겨지게 되고, 어떠한 이익도 가져오지 못합니다. 그저 자부담 10~30%만 허공에 날리게 되죠.

 

★ 정말 생산하여 판매할 제품 또는 그럴 가능성이 대부분인 제품만 정부지원사업을 진행하십시오.  

 

정말 알 팔 물건을 개발하는 것은 돈낭비 시간낭비입니다. 국가 돈으로 했어도 자기 시간이랑 자부담은 날립니다. 그런 마이너스적인 결정은 사업가로서 피해야 합니다.

 

 

2탄에서 계속 해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