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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떡락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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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전동공구·전력저장장치 등 고용량 양극소재를 개발 및 양산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불과 작년 말까지만 해도 주가가 거의 57만원까지 치솟으며 '에코프로비엠 매직'이라는 헤드라인을 차지했던 주식입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3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지며 큰 난항을 겪고 일부 투자자는 2억 5천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는 등 

화재가 되었는데요.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공장화재


1월 21일 충북 청주의 생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직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최근 '근로자 사망시 대표자 투옥'이라는 강력한 처벌을 담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요.

이런 타이밍에 공장 폭발사고와 근로자 사망은 악재중에 악재였습니다.

 

 

내부거래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월 sk이노베이션과 장기계약을 체결할 방침이었고, 이와 관련하여 에코프로비엠의 대표자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내부거래 의혹이 있었습니다. 대형계약 체결 등 주가가 폭등할 여지가 있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내부자가 관련 주식을 사들여 시세차익을 얻는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사건은 작년 9월에 이미 문제가 되어 그 이후 금감원, 검찰이 가세하여 수사한 사건이었습니다.

 

 그것이 왜 2022년 1월이 돼서야 터졌는지는 의문입니다만 몇가지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1. 정확한 정황이 나오는 데 오래 걸렸기 때문에 이제야 이슈가 됨.

2. 크게 이슈화시키지 않고 넘어가려 했으나 어떤 갈등으로 인해 이슈화 됨.

 

전문가들은 에코프로비엠은 빠른 시간 내에 갑자기 성장한 기업이고, 이런 일은 거의 모든 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겪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와 같은 사건이 있은 뒤로 이동채 회장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코프로는 27.64% 급락했고, 에코프로비엠은 19.15%, 에코프로에이치앤은 27.59%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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