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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투자

현대상선, 거의 1주당 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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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은 기대한것과 같이 오른 선사운임, 늘어난 선박수에 힘입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선임이 소폭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고마진으로 컨테이너 운반 장사를 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산업은행 등에서 꾼 빚을 수월하게 갚기도 하고 배도 더 늘릴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 

 

 

고마진추세가 이어질까?


 수에즈운하 사건 이후 전세계의 선임은 일시적으로 몇주간 상승세를 보입니다. 선임이 떨어지면서 순이익 폭이 줄었던 현대상선도 이에 힘입어 그 감소폭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컨테이너선들이 다 같이 담합하고 선박수, 컨테이너수를 컨트롤하지 않는 이상, 지금 이렇게 마진이 높을 때 컨테이너를 마구 찍어낼거고 공급은 한달 한달 급상승할겁니다. 

공급이 많아지면 당연히 선임은 내려갈 수밖에 없고, 그만큼 현대상선의 이익은 감소합니다. 

 

 

저마진의 현대상선은 어떨까?


 중요한 것은 고마진추세에서 얼마나 돈을 당길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의 운영은 규모의경제를 이용한 대량판매가 가능해진 경우에만 생존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미 많은 선박을 확보한 현대상선이지만 이것으로는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가격의 컨테이너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즉, 선임이 얼마나 천천히 떨어지느냐에 따라 현대상선은 차후 저마진 구조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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