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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투자

언택트시대, 어떤 주식이 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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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지전자, 삼성전자는 최고의 호황을 맞았고, 삼성전자는 반도체호황에 힘입어 2021년 영업이익을 전년에 비해 17조 증가한 50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어떤 심리가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를 높였을까요? 

언택트시대의 소비자 심리를 엿보겠습니다. 

 

 

1. 집에 눈이 간다


 우리는 그동안 아주 바쁘게 살았습니다. 남자들은 피시방, 당구장, 노래방, 여자들은 카페와 맛집으로 여가를 보냈었죠. 

그러나 이제 선택지는 '집'과 '차'정도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더 좋은 생활을 영위하길 바랬고, 가전제품, 홈 헬스케어, 와플기계같은 집에서 즐기는 취미와 체험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엘지전자와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언택트 집콕수요에 아주 호황을 맞았습니다. 그렇다면 아래와 같은 상관관계가 형성됩니다.

 

 전염병이 터진다 >> 집콕이 늘어난다 >> 가전제품관련 주식이 오른다.

 

 

 

 

 2. 일확천금, 자본소득을 노린다


 '개미'투자자는 지금까지 개미취급만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더이상 개미가 개미가 아니라 군단이 되었죠. 

주식시장에 소액투자자들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코스피시장의 소형주들, 의료관련주식들이 큰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소득원은 노동을 해서 버는 근로소득, 사업을 해서 버는 사업소득, 주식투자나 이자를 통해 얻는 자본소득, 그리고 누군가가 그냥 줘서 생긴 꽁돈(흔히 이전소득이라고 합니다. 정부지원금 등)으로 구성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중 근로소득이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코로나 시대, 근로소득은 엄청나게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들이 도산하고, 휴업하기 때문에 근로자들 역시 소득원을 잃기 때문이지요. 또한 그러지 않은 기업도 월급인상을 팍팍 해주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후 올 폭풍에 대비해야 하기에 비용을 늘리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소득증가를 위해 부동산과 주식에 눈을 돌립니다. 주식 어플을 다운받고 오늘이 파란색인지 빨간색인지 마음 졸이며, 때때로는 재밌어하면서 소액투자를 즐깁니다. 물론 투자성향에 따라 정말 조금만 하는 사람, 남의 돈까지 빌려서 하는 사람 등 다양하지만요.

비트콘처럼 큰 곡선을 그리는 주식, 의료관련 주식이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그와 반대로 등락의 불안을 피하고자 반도체, 플랫폼 처럼 비교적 하방경직적인 주식도 많이 오르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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