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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투자

현대상선 주가 : HMM 주식 언제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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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원에서 34000원, 무려 1년사이 17배가 성장한 초초초 꿀주식 현대상선입니다. 그러나 현대상선이 과연 언제까지 오를까요? 먼저 3년 차트를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코로나 이전의 현대상선은 예금만도 못한 개잡주였습니다. 저는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유를 잘 알고 있는데요. 바로 운임전쟁 때문입니다. 현대상선은 나라에서 나라로 화물을 운반해주고 돈을 받는 이른바 컨테이너 선박의 선사입니다. 에버그린, 머스크 등 내노라 하는 최강의 선사들과 가격만으로 글로벌경쟁을 하고 있는 회사죠.

 

 즉, 기본 사업모델 자체가 출혈경쟁 모델인 기업입니다. 그 결과 적자가 마구 누적되고, 많이 팔아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면 한진해운 처럼 도산을 면치 못하게 되죠.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고 수입, 수출 물동량에 큰 혼란이 옵니다. 

중국이 컨테이너를 마구 독점하면서 엄청난 컨테이너 품귀현상이 일어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에서는 컨테이너를 생산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초까지는 도저히 수요를 맞출만큼의 생산을 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백신만 바라보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기업들은 좌절하고 있죠. 즉, 최소한 올해 하반기 초까지는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참고로 컨테이너 운임은 코로나 이후 최소 4~5배씩 올랐습니다. 제가 직접 매일, 전세계에서 견적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해운사들이 폭리를 취하는 광경을 속속들이 알고 있죠. 

 

 현대상선은 이번 3월, 이미 작년의 영업이익을 넘기고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 

주식은 지금 들어가면 안늦습니다. 앞으로 두어달 후에 들어가는 것은 조금 위험하겠네요. 차트를 보셨듯이 뱃길이 안정되는 그 순간 개잡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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