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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투자

현대상선(HMM)주가, 코로나 이후에도 안정적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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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즈음이었나, 해운사 쪽 지인이 현대상선 주식을 사라는 언지를 줬었습니다. 

그분은 벌써 200%정도의 수익률을 내고 돈자랑을 하고다니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상승세가 둔화된 현대상선 주가,

향후 전망은 어떠할지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상선, 왜 2019년까지 적자였나?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현대상선도 한진해운처럼 망할 위기였고, 정부는 가까스로 세금을 털어서 

현대상선을 살려놓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경쟁으로 인한 컨테이너가격 하락,

박리다매를 할 수 있을 정도로는 갖춰지지 않은 선박인프라가 제일 문제였습니다. 대형마트로 이익을 남기려면

대형마트 자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남길 수 있는 것 처럼 컨테이너선으로 이익을 많이 남기려면 

선박 자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현대상선이 2020년부터 흑자로 전환한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큰 원인은 컨테이너가격상승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컨테이너 품귀현상이 지속됐고, 그 가격은 적게는 400%, 많게는 700%까지 상승했습니다.

그것마저도 완전예약판매일 정도로 줄을 서야 살 수 있었죠. 지금도 여전히 운임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천문학적인 운임을 받아서 부채를 섞어 대형컨테이너선 인수에 착수한 현대상선은

현재 2만톤 이상급 선박 12척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만 8척 인수를 할 계획입니다. 

'대형마트로 성공하려면 대형마트를 여러 개 가지고 있어야한다'

라는 원칙을 드디어 지킬 수 있게 된 거죠. 그런데 대형마트하고도 다른 점이, 대형마트는 싸게 팔기 때문에

많이 팔기 위해 건물을 여러개 가지고 있어야하지만 지금의 현대상선은 명품관을 여러개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컨테이너 하나하나가 아주 비싸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죠.

 

 

2022년까지 어떤 추세가 지속될까?


 먼저 2021년 하반기 중순까지는 규모의경제 달성을 위한 투자금 회수가 될 정도의 물동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후로는 최대변수인 코로나와 백신이 어떻게 풀려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주가가 확 바뀔 가능성은 이와 같지만 장기적인 추세는 낙관적으로 봅니다. 이전의 현대상선과는 달리 이번 흑자기간동안 차후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충분한 선박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코로나 이후 장기투자 종목으로도 현대상선의 가치는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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