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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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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을 통해 본 현대상선(HMM) 주가 최대의 흑자를 누리고 있는 현대상선, 왜 과거에는 적자였나? 현대상선의 현 주가는 33,400원으로 어제에 비해서도 약 7%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그 주가는 21만원에서 만원대로 떨어져서 그야말로 희망이 없는 휴지조각이 되었었습니다. 그 하락세에 비해 지금의 상승세는 상승세도 아니지요. 당시에 21분기 연속적자를 이끌었던 원인은 미-중무역전쟁, 미-아랍권 무역전쟁, 한일무역전쟁이 수요깎아먹기 역할을 했고, 초대형 외국 선사들의 컨테이너 가격경쟁이 순이익 깎아먹기 역할을 하며 구조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세금을 수혈받아 생존하고 있는 식물인간과도 같은 존재였죠. 현대상선 흑자의 원인인 컨테이너 가격, 지금의 상태는 어떠한가 컨테이너 한 개당 운임을 얼마나 받..
현대상선(HMM)주가, 지금은 매도 타이밍 10년 전 현대상선, 시장상황 때문에 전성기 10년도 더 된 이야기입니다. 2010년 3분기, 현대상선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내며 그 당시 주가도 20만원 이상의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영업이익 상승 원인은 비교적 오래 지속된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컨테이너 품귀현상으로 인한 운임의 급격한 상승이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패턴이죠. 네, 바로 지금 상황입니다. 당시 언론, 사내뉴스 등은 현대상선의 경영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았고, 그것에 태클을 걸 소지는 표면적으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항공운임, 해상운임 등 모든 화물의 운임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합니다. 대형 해운사들의 출혈경쟁과 비수기가 겹치면 '비교적 소형' 해운사들의 운명은 위 차트의 2014년부터 코로나 직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처참하기..
현대상선(HMM)주가, 코로나 이후에도 안정적일 가능성 1월 즈음이었나, 해운사 쪽 지인이 현대상선 주식을 사라는 언지를 줬었습니다. 그분은 벌써 200%정도의 수익률을 내고 돈자랑을 하고다니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상승세가 둔화된 현대상선 주가, 향후 전망은 어떠할지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상선, 왜 2019년까지 적자였나?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현대상선도 한진해운처럼 망할 위기였고, 정부는 가까스로 세금을 털어서 현대상선을 살려놓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경쟁으로 인한 컨테이너가격 하락, 박리다매를 할 수 있을 정도로는 갖춰지지 않은 선박인프라가 제일 문제였습니다. 대형마트로 이익을 남기려면 대형마트 자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남길 수 있는 것 처럼 컨테이너선으로 이익을 많이 남기려면 선박 자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현대상선이 20..
현대상선 주가 : HMM 주식 언제까지 오를까? 2000원에서 34000원, 무려 1년사이 17배가 성장한 초초초 꿀주식 현대상선입니다. 그러나 현대상선이 과연 언제까지 오를까요? 먼저 3년 차트를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코로나 이전의 현대상선은 예금만도 못한 개잡주였습니다. 저는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유를 잘 알고 있는데요. 바로 운임전쟁 때문입니다. 현대상선은 나라에서 나라로 화물을 운반해주고 돈을 받는 이른바 컨테이너 선박의 선사입니다. 에버그린, 머스크 등 내노라 하는 최강의 선사들과 가격만으로 글로벌경쟁을 하고 있는 회사죠. 즉, 기본 사업모델 자체가 출혈경쟁 모델인 기업입니다. 그 결과 적자가 마구 누적되고, 많이 팔아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면 한진해운 처럼 도산을 면치 못하게 되죠.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고 수입,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