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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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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HMM)주가, 지금은 매도 타이밍 10년 전 현대상선, 시장상황 때문에 전성기 10년도 더 된 이야기입니다. 2010년 3분기, 현대상선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내며 그 당시 주가도 20만원 이상의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영업이익 상승 원인은 비교적 오래 지속된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컨테이너 품귀현상으로 인한 운임의 급격한 상승이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패턴이죠. 네, 바로 지금 상황입니다. 당시 언론, 사내뉴스 등은 현대상선의 경영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았고, 그것에 태클을 걸 소지는 표면적으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항공운임, 해상운임 등 모든 화물의 운임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합니다. 대형 해운사들의 출혈경쟁과 비수기가 겹치면 '비교적 소형' 해운사들의 운명은 위 차트의 2014년부터 코로나 직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처참하기..
현대상선(HMM)주가, 코로나 이후에도 안정적일 가능성 1월 즈음이었나, 해운사 쪽 지인이 현대상선 주식을 사라는 언지를 줬었습니다. 그분은 벌써 200%정도의 수익률을 내고 돈자랑을 하고다니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상승세가 둔화된 현대상선 주가, 향후 전망은 어떠할지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상선, 왜 2019년까지 적자였나?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현대상선도 한진해운처럼 망할 위기였고, 정부는 가까스로 세금을 털어서 현대상선을 살려놓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경쟁으로 인한 컨테이너가격 하락, 박리다매를 할 수 있을 정도로는 갖춰지지 않은 선박인프라가 제일 문제였습니다. 대형마트로 이익을 남기려면 대형마트 자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남길 수 있는 것 처럼 컨테이너선으로 이익을 많이 남기려면 선박 자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현대상선이 20..
내일 급등주, 과연 정말 내일 급등할까?(feat. 금강철강) 금강철강, SG충방, 경남스틸 등 공업사들의 주식이 4월 2일 기준으로 하루 14~29%까지 급상승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주식을 조금이라도 사서 이득을 본 투자자는 마치 자신만 아는 꿀정보가 생긴 것처럼 소중히 주식을 다루고 여러번 꺼내보게 됩니다. 그럼 과연 내일 이 주식들의 주가는, 모레 이 주식들의 주가는 지금처럼 오를까요? 단타로 치고 빠지기 위해 내일의 주가를 읽을 수 있을까요? 네, 일부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불가능하다고 보아야합니다. 왜 내일의 주가를 읽는 것이 불가능할까? 내일의 주가를 읽는 것이 꼭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내일 특정 지역에 대규모 도로, 시설 건설정책이 정부 발표로 생긴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로..
현대상선 주가 : HMM 주식 언제까지 오를까? 2000원에서 34000원, 무려 1년사이 17배가 성장한 초초초 꿀주식 현대상선입니다. 그러나 현대상선이 과연 언제까지 오를까요? 먼저 3년 차트를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코로나 이전의 현대상선은 예금만도 못한 개잡주였습니다. 저는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유를 잘 알고 있는데요. 바로 운임전쟁 때문입니다. 현대상선은 나라에서 나라로 화물을 운반해주고 돈을 받는 이른바 컨테이너 선박의 선사입니다. 에버그린, 머스크 등 내노라 하는 최강의 선사들과 가격만으로 글로벌경쟁을 하고 있는 회사죠. 즉, 기본 사업모델 자체가 출혈경쟁 모델인 기업입니다. 그 결과 적자가 마구 누적되고, 많이 팔아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면 한진해운 처럼 도산을 면치 못하게 되죠.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고 수입, 수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꿀 주식 : 고려신용정보 주가 고려신용정보 주식회사, 최근 회사에서 처리하기 힘든 장기미수 채권들을 넘길 신용정보회사를 찾던 도중 찾게된 초초초 메이저급 신용정보회사입니다. 메이저급 답게 추심비용은 정말 비싼 편이었는데요. 그래서 추심 자체는 새한신용정보회사에서 하긴 했습니다. 채권추심은 뒤로 하고, 네이버에 고려신용정보 회사를 검색해보니 장기투자 꿀 주식이었습니다. 일단 3년 차트를 보시죠. 바로 위에 있는 그림입니다. 그리고 밑에는 10년 차트입니다. 500원에서 6700원, 무려 13~14배 성장을 했는데요. 저기에 천만원을 넣었던 사람은 지금 일억삼천을 들고 있겠습니다. 사놓고 묵히기만 하면 되는 전형적인 장기투자 주식입니다. 저도 최근에 들어가서 삼성전자가 만든 손실을 보완해주는 꿀주식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얼른..
반도체 관련주 큰일 났다, 삼성전자, 에코프로비엠 떨어지는 이유 인텔의 반도체 위탁생산공장 건설, 세계 반도체 시장, 인텔, TSMC, 삼성전자 대전쟁으로 수익감소 예정. 이게 무슨일일까요, 신화와 같이 성장하던 삼전이 떨어집니다. 그것도 꽤 장기간 떨어지는데요. 21년 3월 25일 매일경제 신문 1면에 인텔이 대규모 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을 2곳 지어서 삼성전자가 메인타겟이 되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제 생산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업체들도 ODM으로 반도체를 찍어낼 수 있게 되었으며, 위탁생산비도 많이 받을 수 있던 삼전은 이제 그 수익도 낮추지 않으면 안되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일치감치 이 정보를 알고 있던 투자회사들은 이미 많은 매각을 진행했겠죠. 소투자자들만 늦은 정보에 파란색 화면을 모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전은 3개월째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 ..
ESG가 뭐길래,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등 환경관련주 상승세 E : Environmental(환경보전에 도움이 되는) S : Social responsibility(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G : Governance(투명경영을 실천하는) 위 세개 지표는 요즘 투자회사들이 M&A를 진행하거나 사모펀드를 유치할 때 중점적으로 보는 지표입니다. 빌게이츠가 저탄소가 아닌 무無탄소 배출을 목표로 연설하고, 많은 기후학자들이 장차(30년 이내) 올 환경적 위기를 일관되게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위해 일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든 지원과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또한 틱톡, 유튜브 등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 언론이 성장하면서 기업의 평판관리는 더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갑질 논란, 불량품, 고객응대부실, 직원 괴롭힘, 분식회계 등 정말 흔했지만 밝혀지지 않고 있던 기업의 민낯..
언택트시대, 어떤 주식이 올랐을까? 엘지전자, 삼성전자는 최고의 호황을 맞았고, 삼성전자는 반도체호황에 힘입어 2021년 영업이익을 전년에 비해 17조 증가한 50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어떤 심리가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를 높였을까요? 언택트시대의 소비자 심리를 엿보겠습니다. 1. 집에 눈이 간다 우리는 그동안 아주 바쁘게 살았습니다. 남자들은 피시방, 당구장, 노래방, 여자들은 카페와 맛집으로 여가를 보냈었죠. 그러나 이제 선택지는 '집'과 '차'정도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더 좋은 생활을 영위하길 바랬고, 가전제품, 홈 헬스케어, 와플기계같은 집에서 즐기는 취미와 체험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엘지전자와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언택트 집콕수요에 아주 호황을 맞았습니다. 그렇다면 아래와 같은 상관관계..